찬미예수님

지난 겨울은 정말 감기로 고생하신 분들이 참 많습니다. 또한 점점 연로해지시는 분들과 아프신 분들 심지어 우리 곁을 떠나신 분도 있습니다. 서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공동체 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새로 재조정한 소공동체로 인해서 어려움들이 있을 것입니다. 어떤 분은 힘들다 하소연하시는 분도 있었고, 어떤 분은 그래도 할 수 없지 하고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부족하고 합당하지 않은 소공동체 재조정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으시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기도로써 재조정한 것입니다. 힘드시더라고 새로 시작하는 소공동체 모임에 다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소공동체 모임은 선교의 최전방이다. 가난, 질병, 외로움 등 고통 중에 있는 이웃에게 공동체의 이름으로 찾아가 위로하고 기도하면서 관심을 표명하는 것은 선교의 첫 걸음이 된다.

우리 공동체는 특히, 고통 중에 있는 이웃들을 위한 활동이 부족하고, 공동체로부터 상처를 받은 이들에게도 소홀히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 역시 공동체 신부로서 쉬는 교우들에게 등한시하였음을 고백하면서 이번 사순에는 저희 공동체를 떠난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3월은 성요셉성월이기도 하고 3/1(수)부터 재의 수요일로 시작하는 사순절이 시작됩니다. 내 신앙의 삶을 다시 돌아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웃과 공동체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간 되었으면 합니다. 

공지사항

3/1(수) : 재의 수요일 – 오후 6시 미사.

3/2(목) : 환자 영성체-9시, 오후 6시 미사, 울뜨레아

3/3(금) : 오전10시 십자가의 길(사순 금요일마다) – 오전 10시30분 미사. 

3/4(토) : 본 미사 – 오후 4시(김양자 마리아 가정).

3/5(주일) : 개별 십자가의 길, 사순 제1주일 – 오전 11시 미사.

3/9(목) : 명도회 – 오후 6시 미사.

3/11(토) : 아헨 미사 – 모레스네(십자가의 길) : 오후14시, 오후 16시 미사

3/12(주일) : 사순 제2주일 – 오전 11시 미사.

3/16(목) : 명도회-오후 6시 미사

3/17(금) : 오전10시 십자가의 길,  성령기도회 (16시)

3/18(토) : 본 미사 – 오후 4시 미사.

3/19(주일) : 사순 제3주일 – 오전 11시 미사.

3/20(월) : 성 요셉 대축일 – 오전 11시 미사.

3/23(목) : 꾸리아 아치에스 행사 – 오후 6시 미사.

3/25(토) :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 오전 11시 미사, 아헨 미사- 오후 3시30분.

3/26(주일) : 사순 제4주일 – 오전 11시 미사.

3/31(금) : 오전10시 십자가의 길,오전10시30분 미사-소공동체장모임

2017년3월 신부님 편지 (pdf 다운로드, 내용은 위와 동일)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