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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n Sonntag ohne Heilige Messe [3월17일 쾰른 교구장 영상편지 원문]

작성자
신경수
작성일
2020-03-20 17:13
조회
16469

+ 찬미 예수님,






사랑하는 쾰른 한인 천주교회 신자 여러분 !!



코로나 사태로 전 세계 교회가 주일 미사를 드리지 못하는 몇 백년만의 비상사태를 맞고 있습니다. 쾰른 교구장 라이너 뵐키 추기경께서는  미사가 중단 되었다고 우리의 신앙생활이 중단 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시면서, 이런 상황이 사순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도록 하자고 하셨습니다.  주일미사가 중단 되고 난 지난 화요일 쾰른교구 신자들에게 아래와 같은 메세지를 보내셨습니다.   원문과 번역본을 같이 올립니다.






우리가 그동안 당연한것 처럼 여기던 주일미사가 이렇게 귀중한 것이었음을 알게 되는…, 그리고 우리가 늘 만나고 심지어 티격태격 하던 형제 자매님들이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이웃 이었는지를….., 깨닫고 그리워지는 시간입니다.    서로에게 안부 연락 하시면서 정부와 교구의 안내에 따라 각자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기여 하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신베드로 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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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 u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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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 사순 3 화요일 / 교구장 인터넷 영상 메세지 :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주일 미사가 없는 일요일 ?!




여러분들 과연 사람이나 이런 상황을 상상 있었겠습니까?



그것도 가장 중요한 성체가 빠진 일요일을 !







모든 미사를 중단한다는 결정을 내리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도 법과 규정을 따라야 하는 사람들이고 당연히 코로나 바이러스가 번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현재 비상대책반에서는 사방에서 준비하고 있던 영성체부터 장례미사에 이르기까지 여러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할 있을까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미사가 없던 지난 일요일 여러분은 무엇이 가장 허전하고 아쉬웠는지요 ?





교회에서 이루어지던 친구나 지인들과 만남 이었나요?  아니면 함께 부르던 성가?
















아니면 주임신부님의 강론을 듣지 못하는 것이 아쉽고 서운했습니까?   아니면 그리스도 자체를 아쉬워했습니까?









주일미사의 본질은 우리 일상생활 속의 어떤 사회적 사건이 아니고, 그리스도와의 직접적인 만남 입니다.  그리스도는 제단의 성사 안에서, 성스러운 성체를 통해서 당신 자신을 우리에게 선물로 내어 주십니다.  그분은 그렇게 우리들 가슴과 속으로 들어 오십니다.  그렇게 해서 그분은 우리의 일부가 되시고 우리는 그분의 일부가 되는 것입니다.










아무도 체험해 보지 못한, 그리고 누구도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어려운 시기 사순 시기를 우리가 만들 있는 좋은 시기로 만들어 봅시다.





우리의 말과 행위와 기도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각자와 우리 사회 속에서 살아 움직이실 있도록 만듭시다.   현장에 계시는 여러분들의 주임 신부님들뿐만 아니라 이곳 쾰른 교구청에 있는 저희들도 여러분들의 그러한 노력을 성원하고 지원하겠습니다.















병마와 싸우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자신을 돌보지 않고 헌신적으로 수고하는 많은 봉사자들을 위해서, 그리고 이번 사태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저희와 함께 기도 주십시오.




살아계신 우리의 하느님께서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힘과 건강을 주실 것을 청하면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여러분의 라이너 뵐키






쾰른 대주교












[원문]



Ein Sonntag ohne Heilige Messe? Wie viele von
Ihnen konnte ich mir das gar nicht vorstellen.



Da fehlt doch das
Allerwichtigste, das Allerheiligste!













Die Entscheidung, alle Gottesdienste
abzusagen, ist mir und uns unendlich schwergefallen. Aber es gab am Ende keine
Alternative, weil auch wir an Recht und Gesetz gebunden sind und natürlich auch
die Ausbreitung des Corona-Virus verhindern wollen. Deshalb versucht unser
Krisenstab derzeit mit Hochdruck viele weitere Fragen – von den überall
anstehenden Erstkommunionfeiern bis zu den Beerdigungsgottesdiensten gut zu
regeln.










Was hat Ihnen eigentlich am letzten Sonntag
wirklich gefehlt?










Die Begegnung mit den Freunden und Bekannten
in der Kirche? Der gemeinsame Gesang? Oder die Predigt des Pfarrers? Oder haben
Sie Christus selbst vermisst?







Die Sonntagsmesse ist nicht primär ein
soziales Ereignis in unserem Leben, sondern die Begegnung mit Christus selbst.
Er schenkt sich uns im Sakrament des Altares, in der Heiligen Kommunion. Er
zieht in unser Herz und in unser Leben ein. Er wird Teil von uns und wir Teil
von ihm.












Machen wir das Beste aus dieser schwierigen
Zeit – einer Fastenzeit, wie sie noch niemand von uns erlebt hat und
hoffentlich auch nie wieder erleben muss. Versuchen wir in Wort und Tat und im
Gebet Jesus Christus in uns und in unserer Welt lebendig werden zu lassen. Ihr
Pfarrer vor Ort, aber auch wir hier in Köln, werden Sie dabei unterstützen so
gut es geht. Beten Sie mit uns für die Kranken, für die vielen selbstlosen
Helfer und für alle Menschen, die von dieser Krise betroffen sind. Unser
lebendiger Gott schenke Ihnen allen die nötige Kraft und Gesundheit. Dazu segne
Euch der Vater, der Sohn und der Heilige Geist – Amen!











Ihr





Rainer Wölki








Erzbischof von Kö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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